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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전파진흥원 "방송진흥에도 힘 쏟겠다"


5천400억 기금 운용, '파워 UP'…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힘

오는 24일 시행되는 전파법에 의거, 한국전파진흥원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과거 전파 '검사'에만 주력이었다면, 이제는 방송과 통신분야를 두루 아우르며 진흥 업무에도 힘써야 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20일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KCA의 유재홍 원장은 19일 사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KCA의 경영 방침과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유 원장은 "KCA의 출범을 계기로 업무의 영역과 역할이 방송통신분야까지 확대되고 특히 방송분야의 진흥업무를 제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법적인 뒷받침이 돼 의미가 깊다"면서 "이를 계기로 정부의 방송통신전파정책을 먼저 예측해 준비하고 지원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KCA는 특히 올해부터 방송통신 발전기금의 운용·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방송통신 발전기금은 약 5천400억원 규모로, 이 중 연구개발 등으로 완전히 새롭게 도맡게 된 기금은 1천400억원 가량이다.

유 원장은 "PM실에서 과제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하고, 차세대 방송, 융합기술, 정보보호, 전파위성, 미래인터넷 등의 여섯가지 과제를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제는 과제기획위원회의 검토 및 수차례 공청회를 통해 과제의 당위성과 명분을 마련한 것으로, 2월 초 쯤 과제 선정이 완료돼 공모를 하게 될 것이라고 유원장은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해온 정책연구와 연구개발기획, 전파 및 방송통신 진흥, 전파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 방송콘텐츠 경쟁력강화, 자격검정업무에 대해서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젊은 직원들의 발랄한 의견이 존중되는 발전 지향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성과 전문성, 실천력를 갖춰 나가겠다"며 "사람중심의 경영을 통해 방송통신전파의 대표적인 진흥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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