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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휴대폰 문자입력방식' 국가표준 나온다


KC-KS인증 중복도 해소…3차 국가표준기본계획 확정

내년 상반기면 '휴대폰 문자입력방식' 국가표준이 개발된다. 법정의무인증(KC인증)과 KS인증간 상호인정 등 중복시험 문제도 해소된다.

정부는 29일 국가표준심의회(의장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11년~2015년)'을 확정한다고 28일 발표했다.

3차 표준계획은 오는 2015년 세계 7위권 표준강국 실현을 목표로 ▲성장동력산업의 원천표준개발 ▲기업을 위한 표준기반 정비 ▲국민생활편의 향상 등을 적극 추진등이 주요 방향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 문자입력방식, 병원 간 검사결과 공동 활용, 막걸리 표준화 등 생활밀착형 표준 개발이 본격화되고 저출산·고령화 대비 서비스, 관광산업, 혼인예식 등의 서비스 분야 표준개발이 확대된다.

휴대폰 문자입력방식은 제조업체마다 달라 최근 해외수출 등 논란이 커진 부분. 정부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해당업체가 보유 입력방식의 특허 제공 등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내년 상반기까지 국가 표준 입력방식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 표준개발의 경우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고부가서비스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원천표준 개발을 확대하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우리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업을 위한 표준기반도 정비된다. 그간 기업에게 부담이 됐던 각종 인증제도의 중복을 해소하고, 제품설계 단계에서부터 표준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부합화 시스템 등을 도입키로 한 것.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안전인증 등 법정의무인증(KC인증)과 KS인증간의 상호 인정 등 중복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점차 타 부처의 인증제도까지 확대하는 등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경부는 각 부처에서 신규 인증제도 도입 시, 협의절차 및 '인증제도 사전영향평가제도'를 도입, 인증제도 난립을 방지키로 했다.

또 유사한 인증제도 및 인증마크 통합 가능성과 관련 부처 간 협의를 추진하고, KS마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4대분야 12대 중점과제 및 부처별 세부과제에 따른 시행계획을 작성, 부처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3월 국가표준실무위원회 및 심의회 상정 확정하게 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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