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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G20 정상들에게 와이브로 가능한 갤럭시탭 공급


코엑스에 종합상황실 설치해 통신만전 대비

G20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 국 정상급 인사 33명에게 와이브로가 가능한 갤럭시탭이 공급된다.

이번 행사 주관통신사인 KT(대표 이석채)는 11일 와이브로 모듈이 가능한 케이스가 들어간 갤럭시탭 단말기를 각 국 정상들에게 나눠준다고 밝혔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태블릿PC로, 원래는 와이파이와 3G만 지원한다.

하지만 KT와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바꿔 정상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와이브로(모바일와이맥스)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로 했다.

행사장인 코엑스에 G20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 분야별 50명의 전문 인력들을 24시간 배치하기도 했다. 종합상황실은 강남 무선종합상황실과 분당 유선종합상황실과 소통하며, 행사장 등 주요 통신 유발 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하게 된다.

행사장을 중심으로 이동기지국 3대(3G 2대, 와이브로 1대)가 출동해 상시 대기중이며, G20서울정상회의 및 미디어센터를 지원하는 통신지원센터도 코엑스 내에 설치했다.

여기서는 IT 컨설팅 인력인 'IT서포터즈'가 상주하면서 전 세계 4천여명 기자들의 원활한 통신을 지원하면서 국제카드와 와이브로 공유기인 에그(Egg) 대여도 지원한다. 프랑스 대표단에서 프랑스와의 인터넷 속도를 개선할 수 있냐는 요청을 받고, 국제코넷운용센터를 통해 인터넷 전송 경로를 바꿔 속도를 대폭 상향시키기도 했다.

보안과 관련해서는 디도스(DDos) 공격이 들어오면 방화벽에서 인지하고, 혜화 보완관제부에서 즉각 분석해 조치를 취한다.

KT 대외협력담당 장병수 상무는 "세계 정상들은 공항에서부터 행사장, 호텔까지 끊김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웍을 체험하게 될 것이며, 완벽한 통신 지원을 통해 IT 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온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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