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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중국어 버전 공식 오픈


애플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앱스토어 중국어 버전을 오픈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애플 기기를 판매하는 중국판 온라인 스토어도 이날 같이 오픈했다.

이로써 중국인들은 아이폰4,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인들은 그동안 애플 중국 법인 웹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고 베이징과 상하이에 있는 애플 매장에서 찾아가야 했다.

이번에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애플은 아이폰의 경우 주문후 1~2주일 내에, 아이패드는 24시간 내에 배송을 할 계획이다.

애플은 그러나 중국 대도시 이외 지역은 배송이 하루 이틀 더 늦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애플이 중국에 공을 들이는 것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갈수록 가열되는 데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대만 HTC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조치의 예봉을 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에 단 한 곳의 애플 매장 만을 두었다. 그러나 내년까지 이곳에 25개의 매장을 더 만들 계획이다.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이고 세계 2위 PC 시장에 걸맞는 대응을 하겠다는 뜻이다.

애플은 2분기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노키아, 삼성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에 이어 5위이다. 또 IDC에 따르면, PC 시장에서는 아직 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인들은 또 앱스토어 중국어 판 버전 오픈으로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터치 등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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