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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감]진성호 "아이핀 활성화, 아직 멀었다"


주민번호 유출 방지를 위해 대안으로 2005년 구 정보통신부가 마련한 인터넷 개인식별번호(i-PIN, 이하 아이핀)가 정부의 적극적 추진 의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사이트의 전체 회원수 대비 아이핀 회원 수'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국내 1위 인터넷기업인 NHN의 네이버의 아이핀 이용비율은 0.23%,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아이핀 이용비율은 0.07%, 다음커뮤니케이션은 0.34% 정도가 각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현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용자 확대 노력을 무색케 했다.

진 의원은 이와 관련, "그간 방송통신위원회의 노력으로 아이핀의 누적가입자가 25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아이핀 발급 건수와 각 사이트의 아이핀 회원수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사업자 및 이용자들의 외면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며 "회원으로 이미 가입한 이용자에 대한 아이핀 전환을 서비스제공자에게 의무화 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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