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검색 엔진 재장착…검색 속도↑

트위터 검색이 한층 빨라졌다.

트위터가 하루에 10억 쿼리를 처리할 수 있는 검색 아키텍처를 채택해 검색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의 이용자가 늘면서 검색 엔진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입력값이 많아지면서 동시에 많은 검색값을 처리할 수 능력이 요구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2008년에 인수한 썸마이즈(Summize) 검색 기술을 그동안 이용해왔다. 하지만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초당 1천개 트윗과 1만2천개의 쿼리값이 입력되는 상황이다. 하루로 따지자면 10억개의 쿼리값이 입력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방대한 입력값을 기존 썸마이즈 검색엔진으로 처리하는 데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었다.

트위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자바로 만들어진 루씬(Lucene) 검색엔진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검색엔진을 재설계했다. 트위터 루씬 검색엔진은 10초 이내에 올린 이용자의 글을 검색해서 보여주는 실시간 검색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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