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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아이폰 변환장치' 미국 상륙


아이팟 터치를 아이폰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인 '애플 필 520'이 미국 시장에 상륙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태양열 기술 회사인 고솔라USA는 '애플 필 520'을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중국 개발사인 요시온테크놀로지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솔라 측은 "첫 시제품이 이번주 미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애플 필 520은 겉모습이 아이팟 터치에 끼우는 보호 케이스처럼 생겼으며 내부에 커넥터, 배터리, SIM 카드 등이 내장돼 있다.

이 장치를 아이팟 터치에 끼우고 인스톨하면 아이폰처럼 일반 통화가 가능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배터리는 통화 중 다섯 시간이고, 대기중에는 120시간이다.

중국에서는 아이폰 가격이 비싸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아이폰4의 경우 16GB 모델이 약정 가입 없이 744 달러 정도된다. 32GB 짜리는 893 달러 정도 한다. 이와 달리 최신 아이팟 터치의 경우 269달러(8GB)부터 478달러(64GB) 정도 된다.

따라서 애플 필 520이 중국에서 약 80 달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아이팟 이용자에게는 비용 절감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도 이같은 논리가 통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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