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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강 "지상파 재전송 갈등, 원만하게 해결해야"


KBS 등 3사 사장단, "상생 방안 찾겠다" 약속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15일 지상파 재전송 분쟁과 관련, "원만한 타결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대표들을 설득했다.

이에 김인규 KBS사장, 김재철 MBC사장, 우원길 SBS사장 등 3사 사장단은 시청자의 이익에 부합한 상생의 방안을 찾아 원만하게 타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지상파 3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 지상파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문화를 창달하는 등 사회적 사명을 이행함에 있어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연예오락프로그램의 국민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에 대한 시청자 민원이 접수되고 있음을 전달하면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자체심의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방송법 개정을 통해 새로 규정된 과징금 부과제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급적 해당 제재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자율심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상파와 케이블 간 재전송 갈등과 관련, "(심의위 소관은 아니지만)시청자를 위한 공익 차원을 잘 살펴 원만한 타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대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지상파 3사 사장단은 자체심의 내실화를 강화해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재송신 문제에 대해선 가급적 시청자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을 찾아 원만하게 타결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방통심의위 측은 전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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