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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색 "더 빠르고 간편해진다"


'다이내믹 탭'·'펼쳐보기' 등 새 UX 도입…15일 적용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네이버, 구글 등 국내외 검색포털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다음은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검색결과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다이내믹 탭'과 '펼쳐보기' 등 통합검색 이용자 환경(UX)을 오는 15일 자정을 기해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최병엽 검색본부장은 이와 관련, "현재의 통합검색 결과는 길고 정보량이 비대한 문제가 있는데 이에 다음은 검색의 본질에 맞게 두 가지 관점서 최적화 접근을 했다"며 "(이에 따라) 사용자 의도와 맞지 않는 정보는 컷오프 하고 여러 가지 검색의 경우에 따라 출처에 관계없이 관련도가 높은 것을 우선적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말하면 단지 화면을 재구성 해 보기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사용성 분석 및 통합검색구조 분석을 통해 어떻게 하는 것이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지 알고리즘 연구 통해 이번 개편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이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다이내믹 탭'은 검색어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섹션을 앞 자리에 위치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기존의 통합검색이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관계없이 카페, 블로그, 뉴스, 이미지 등 지정된 순서로 탭을 배열해 제공해왔다면 다이나믹 탭에서는 검색어의 성격에 따라 추천 탭의 순서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탭이 나타나는 등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이와 관련, 검색어에 따라 양질의 정보가 가장 많은 섹션과 검색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섹션 등을 계산해 추천해주는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했으며 이를 특허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긴 통합검색 결과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정리하면서도 추가적인 결과를 찾고 싶을 경우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고도 해당화면 내에서 각각의 섹션별 검색결과를 더 볼 수 있는 '펼쳐보기' 기능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관련 검색어 목록을 2개 층으로 나눠 검색 반복 시 과거의 관련 검색어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목록을 남겨주는 '계층형 관련 검색어’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과거 5일 간 인터넷 상의 실시간 화젯거리를 순위별로 정리한 '일간이슈검색'을 제공하고 이미지, 동영상 썸네일을 기존 4개에서 10개로 늘려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 개편도 이뤄졌다.

한편 다음은 향후 검색 서비스 개편의 방향과 관련, 나이, 성별, 지역, 취향 등에 따라 검색결과가 달라지는 '개인화 검색'과 최근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 검색을 위한 '소셜 검색' 등을 도입해 검색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검색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을 지속해 검색이 다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인지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음 하면 검색이라는 이미지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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