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한국모바일산업협회 통합

벤처 및 모바일 산업 진흥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모바일산업협회가 전격 통합된다.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와 한국모바일산업협회(회장 이성민)은 지난 11일 양 기관을 벤처기업협회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현 벤처기업협회장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회장직을 수행한다.

두 단체는 내년 2월 정기총회를 거쳐 통합작업을 공식적으로 완료하고 통합 협회로 거듭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미 이달부터 정부 위탁사업 및 자체 사업 등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이후 협회는 모바일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현재의 모바일산업협회장이 협의회장직을 수행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단체통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특히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련 모바일 벤처기업들에 보다 종합적인 지원을 실행하기 위해 통합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95년 벤처기업의 권익신장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2004년 모바일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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