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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유료방송 사장단 간담회 개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10일 1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국내 주요 MPP(복수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및 상품판매방송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료방송의 품격 제고'와 '상품판매방송 이용자의 권익보호'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진강 위원장은 "방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MPP와 상품판매방송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치하하고 "방송의 저품격화를 지양하기 위해서는 방송자율심의가 가장 효율적이므로, 외부규제에 의한 제재가 최소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방송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규정된 과징금 부과제도와 관련해서 심의실무에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대한 방송사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방송사 대표들은 "방송 매체의 특성(전문 분야, 시청률 등)을 감안한 차별적 심의규제가 필요하다"며 "모든 방송사들이 자율심의 시스템을 갖추고 노력하고 있으나,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방통심의위원회에서는 이진강 위원장과 전용진 부위원장, 엄주웅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MPP 측에서는 ▲이관훈 CJ미디어 대표 ▲전용주 CU미디어 대표 ▲티캐스트 강신웅 대표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상품판매방송 측에서는 ▲허태수 GS SHOP 대표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민형동 현대홈쇼핑 대표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 ▲도상철 농수산홈쇼핑 대표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진강 방심위원장은 오는 15일 KBS, MBC, SBS 사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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