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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쇼핑몰·사기사이트, 이렇게 구분하세요


메이크샵, 온라인쇼핑몰 피해 방지법 제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집계한 2010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상담 8천312건 중 배송 지연이나 판매자와의 연락불가로 인한 불만은 37.1%를 차지한다.

휴면상태인 이른바 유령쇼핑몰이나 사기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특히 폐업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은 유령쇼핑몰의 경우에는 피해 접수가 되어도 해당 업체 운영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피해 보상을 제대로 받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전문업체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에 따르면, 보통 3~6개월 동안 일정기간 관리자 접속이 없는 사이트를 휴면 사이트라고 규정한다.

메이크샵 기획해외지원사업본부장 최승식 이사는 "유령 쇼핑몰의 경우, 물건 대금을 지불하고도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기 사이트로 착각하기 쉽다"고 말했다.

메이크샵이 사기 사이트 및 유령 쇼핑몰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판매상품 업데이트 및 판매후기 체크하기

해당 쇼핑몰에서 판매상품의 업데이트 주기를 확인해야 한다. 판매상품 등록 기간이 길다거나 몇 달째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쇼핑몰은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고객들이 등록한 상품판매후기를 보면 최근에도 운영되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

▲게시판 작성날짜 확인

온라인 쇼핑몰에는 공지사항 및 이벤트 정보가 담겨 있는 게시판이 있다. 활발하게 운영되는 쇼핑몰인 경우 게시물의 작성일자가 3개월 미만일 것이다. 6개월 이상 지난 쇼핑몰은 유령쇼핑몰로 간주할 수 있다.

▲현금보다는 카드가 안전

현금 영수증 사용이 연말 정산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령 쇼핑몰에서는 카드가 더 안전하다. 사기 사이트에서 되도록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것에서만 봐도 알 수 있다.

각 카드사에서는 가맹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물건 구매 후 소비자가 카드사에 구매 후 취소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로 구매하면 현금보다 더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구매안전서비스 제공여부 확인

안전한 거래를 위해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다.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자는 신용카드나 실시간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를 한 후, 상품이 제대로 배달되면 최종 지불 결정을 할 수 있다. 구매안전서비스가 제공되는지 확인 후 결제하도록 하자.

▲사업자 정보 확인 꼼꼼이

쇼핑몰 하단에 상호, 대표자, 사업자 번호, 연락처 등 의무고지사항이 없으면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주문 전 쇼핑몰 관리자와 직접 통화 확인

보통은 상품 구매 결제 후 입급확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금하기 전에 꼭 관리자와 통화해 반품가능여부 등을 체크하는 게 좋다.

▲사기사이트 자동적발 경고 시스템 다운로드

사기 사이트를 자동으로 적발해주는 경고 시스템 프로그램이 무료 배포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사기나 휴면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할 때 미리 알려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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