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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폰에 야후 이메일-메신저 장착


전략적 제휴 확대…야후는 노키아 지도 서비스 이용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야후와의 제휴 관계를 확대했다.

이번 제휴로 노키아는 야후의 이메일 및 메시징 서비스를 좀 더 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야후는 노키아가 보유하고 있는 나브텍 지도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노키아와 야후는 24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두 회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제휴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제휴 관계를 유지해 왔다. 노키아 휴대폰에 야후의 서비스를 기본 장착해 왔던 것. 하지만 이번 제휴 확대로 노키아의 오비 인터넷 플랫폼에 야후의 이메일 및 메시징 서비스를 통합하게 됐다.

야후 역시 노키아의 지도 기술을 확보,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을 받게 됐다.

캐롤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역 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제휴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또 "지도 및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노키아의 힘을 빌리게 됨에 따라 야후는 다른 핵심 분야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키아 측은 이번 제휴로 야후의 서비스들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구글, 리서치인모션(RIM) 등의 치열한 공세에 직면해 있다. 노키아가 이번에 야후와 손을 잡은 것은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부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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