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전략폰, '아이폰 저격수' 누구?

아이폰 차세대 모델인 4G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항마인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이른바 '아이폰 저격수'로 불리고 있는 차세대 스마트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출시 예정이 LG전자의 옵티머스Q와 27일 공개 후 해외에서 먼저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그 것.

20일 네티즌들은 유튜브 등에서 두 제품의 시연이나 데모 영상을 수십만회 이상 조회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관련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만 이미 수천개 이상 올라와 있는 상태.

이 중 23만여 클릭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모바일번'의 갤럭시S로 첫 공개 영상이다.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인기도 분포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 만 곳 이상의 웹사이트로 '퍼 날라진' 상황이다.

미국 삼성법인인 삼성모바일USA에서 지난 CTIA때 공개한 갤럭시S 공식데모 동영상도 10만 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은 갤럭시S의 성능과 스펙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 제품의 빠른 반응속도와 감각적인 디자인 및 UI, 그리고 SK텔레콤의 오브제를 통한 증강현실 시연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 실행 장면이 담겨져 있다.

갤럭시S만 관심 집중 대상은 아니다.

비밀에 싸인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Q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은 상황.

공개적으로 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달리 철저히 신제품을 베일속에 감춰놓은 LG전자는 오는 25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모바일커뮤니티 세티즌닷컴이 최근 시제품을 입수, 촬영해 올린 옵티머스Q 디자인 및 시연 영상은 영상을 올린지 만 이틀만에 조회수 2천에 육박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세티즌닷컴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옵티머스Q는 풀터치 화면에 쿼티자판을 채용했고 DMB 등 한국형 서비스에도 친화적인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 달 안에 선보일 아이폰 저격수들이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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