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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클라우드 활성화 '도우미' 되겠다"


클라우드업계와 간담회…서비스 활성화 방안 논의

최 위원장은 18일 국내 대형 IT서비스업체 LG CNS의 상암동 데이터센터를 방문, 컴퓨팅 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눴다.

최 위원장은 예정보다 30분 정도 더 긴 시간을 할애해 업계인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예산 심의때 정부쪽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예산이 만족할만큼 배정되지 않았었다"면서 "여기 온 것은 이제 상황을 바꾸고 여러분을 돕겠다는 방통위의 의지표명이고, 정책에 반영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통신업계를 주로 관할하는 최시중 위원장이 LG CNS와 같은 순수 컴퓨팅 업체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원장 스스로도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서 사전에 미리 공부를 하고 행사에 참여할 정도로 중요성을 인지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이례적으로 컴퓨팅 업계 찾아 의지 보여

간담회에서는 LG CNS와 틸론의 클라우드 기술 시연이 이뤄졌으며 업계 사람들의 고충을 얘기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이용자 신뢰기반 마련을 위한 보안·인증체계 마련, 대국민 인식확산을 위한 홍보 등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 참석자는 "기술력이 있어도 이를 알릴만한 홍보력은 부족하다"면서 "정부가 이 부분에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도 건의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촉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산·학·연이 참여해 서비스품질 인증체계와 보안침해 대응체계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는 용감한 도전을 해야한다"면서 "나는 늘 여러분의 도우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LG CNS의 김대훈 대표를 비롯 KT, 삼성SDS, GS네오텍, 안철수연구소, 필링크, 틸론, 시스코시스템코리아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이 참석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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