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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 광고시장 강세…1분기 역대 최고


IAB 집계 "온라인 미디어 건강성 보여주는 것"

미국 인터넷 광고 시장이 2개 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인터넷광고협회(IAB)가 13일(현지 시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공동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인터넷 광고 시장은 59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늘어난 것이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지난 해 3분기까지만 해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8년 미국을 강타한 불황 여파로 기업과 소비자들이 지출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인터넷 광고 시장에까지 한파가 몰아닥쳤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미국의 인터넷 광고 매출액은 227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3.4% 감소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지난 해 4분기부터 인터넷 광고 시장이 조금씩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IAB는 분석했다.

이처럼 인터넷 광고 시장이 강세로 돌아선 것은 소매사업자들이 이 부문에 좀 더 많은 지출을 한 때문이라고 IAB가 분석했다. 지난 해 전체 온라인 마케팅 지출 규모 중 소매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집계됐다.

PwC의 데이비드 실버맨은 "경기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면서도 "올해 초반 인터넷 광고 시장이 강세로 시작한 것은 온라인 미디어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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