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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표준화로 e북 e신문 산업 육성한다


지경부·교과부·문광부,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 발족

아이패드 출시 등으로 e북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독자들이 e북, e신문 등의 전자출판물을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8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국내 전자출판물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전자출판협회, 복사전송권협회, 교보문고, 한국이퍼브, 조선일보, 한겨례, 삼성전자, LG전자, 아이리버, KT 등에서 관계자 25인의 발기인이 한자리에 모여 포럼의 활동 계획 및 방향을 논의했다.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은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에서 자유로운 콘텐츠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전자출판물의 포맷(제목, 내용, 페이지, 폰트 등 문서형식), DRM(디지털 권리 관리) 등의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개방형 전자출판물 유통환경'을 구축하고 시장의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있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돼 모바일 전용단말기의 보급 확대로 인한 전자출판물, S/W, 단말기, 통신, 유통 등 관련 시장의 확대 및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는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을 통해 각 부처 정책의 연계, 산업계의 컨센서스 도출 및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수렴의 창구로 활용하여 실효성 있는 국가표준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전자출판 산업 분야별 표준화 로드맵을 올해 내로 개발 완료하여 단계적인 국가표준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기술의 발굴 및 국제표준(ISO, IDPF 등)의 제안·반영 등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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