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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2.0, 모습 드러내다


통신과 방송, 양방향성이 융합된 DMB 2.0 서비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DMB 2.0이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던 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선사해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과 지상파DMB 6개 방송사는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제주에서 'DMB2.0 비전 2010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방송사들이 준비한 DMB 2.0의 주요 서비스 내용을 공개했다.

워크숍에서는 LG·삼성전자·팬택 등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솔루션 개발사 등 DMB 참여기관들과 방송통신위원회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업계는 특히 LG전자가 SK텔레콤 전용 DMB 2.0 단말기(모델명:LG-SU420)를 4월 경 출시되면 DMB 2.0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DMB 2.0 서비스의 주요 핵심은 디지털의 장점인 호환성과 양방향성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실시간으로 TV를 보면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받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각 방송사는 이를 기반으로 날씨, 생활정보 등 공익정보와 TV·라디오 실시간 편성정보 등 부가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 퀴즈, 쇼핑 등 양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원하는 사람들에게 쿠폰과 기프트 셋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광고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와 함께 향후 사용자 기반 UCC서비스는 물론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VOD,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무료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승엽 YTN DMB 데이터서비스팀 차장은 "SNS서비스로 방송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후 페이퍼뷰(Pay per View)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제공, 통신 사업자를 거쳐 요금을 받을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향후 지상파DMB 서비스의 발전모델을 설명했다.

한편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오는 4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등 관련 콘텐츠 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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