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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점 5곳, e북 시장 공동 진출


서점·출판사·언론사 '맞손'…개방형 표방

전자책(e북) 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서점 5곳이 손을 잡았다.

한국이퍼브(대표 조유식)는 오는 4월 6일 전자책 단말기·콘텐츠 판매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한국이퍼브는 리브로,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영풍문고, 예스24 등 5개 서점과 북21, 북센, 민음사, 한길사 등 4개 출판사, 중앙일보가 공동투자한 회사다.

예스24 측은 "앞으로 전자책 서비스는 개방형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특정 플랫폼이나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단말기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가 지난 8월부터 협의해왔다"고 강조했다.

한국이퍼브의 서비스는 특정 서점이 아닌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전자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e북 업체들이 선보인 전용단말기는 폐쇄성으로 인해 소비자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것.

현재 단말기 업체로는 삼성전자, 넥스트 파피루스, 아이리버가 참여를 확정지었으며, 상반기 내 2종의 단말기를 추가해 총 5종의 단말기를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5월초까지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포함한 2만 여종의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5월 중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이퍼브의 김남철 팀장은 "전자책 시장의 성장동력은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성을 한번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국내 출판계 주요 업체들이 모여 개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e북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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