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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KAIST와 제휴…뉴로마케팅 연구


연구성과는 업계와 공유하기로

신경과학을 활용해 소비자의 뇌반응을 측정하고 시선 추적기로 광고나 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뉴로 마케팅'이 온라인 쇼핑몰에 도입된다.

SK텔레콤의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개선을 위해 KAIST와 제휴하고 뉴로 마케팅을 접목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11번가는 2012년까지 3년간 KAIST 정보미디어 연구센터와 소비자 행동심리 분석을 토대로 마케팅 및 서비스 개선 모델을 개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상 소비자 활동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시선 추적기로 소비자 시선 집중도와 구매 행동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신규 광고 모델을 개발하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뇌과학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고객을 구매로 연결시키는 랜딩 및 검색 페이지별 시선 추적의 결과 변화를 분석해 소비자 구매 심리 모형도 개발한다.

올해에 책정된 연구비만 억대 규모이며, 양측은 연구성과에 따라 향후 투자비를 증액 집행할 계획이다.

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뉴로마케팅으로 소비자 심리와 구매패턴의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져 사이트 디자인 개발과 상품 및 광고 주목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 성과는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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