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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KAIST, '녹색금융 특화MBA'로 선정


금융위, 두 학교에 총 9억원 지원하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경영대학원(MBA) 과정에서 녹색금융 특화강좌를 운영하는 고려대와 KAIST가 이른바 '녹색금융 특화MBA'로 선정돼 수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진동수)는 22일 오전 '제10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업계 종사자, 학계 평가전문가 등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녹색금융 특화MBA' 사업 신청을 한 4개 학교에 대해 지난 12일 심사를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KAIST에 5억원, 고려대에 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지원이 결정된 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R&D) 비용, 학생 장학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학교는 과정 개설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녹색금융 특화MBA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올해 교육계획에 대한 심의도 있었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융협회 연수원(금융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보험연수원)에서 실시하며, 부산지역에도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투자교육원에서는 자산운용, 파상생품 분야 교육에 중점을 두고, 보험연수원에서는 퇴직연금 전문가, 핵심계리사 등 보험업계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금융연수원에서는 글로벌 IB리더 과정, 녹색금융 리더과정, 선박금융 전문가 과정, 국제금융 전문가 과정 등이 개설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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