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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취약점 노린 '제로데이' 악성코드 주의


안연구소 "해외서 확산, 국내서도 주의"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해외에서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제로 데이(Zero-day) 악성코드가 해외에서 유포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는 아직 유입되지 않았으나 주의가 필요해 안철수연구소는 V3 제품군을 긴급 업데이트했다.

이번 취약점은 익스플로러의 'iepeers.dll' 모듈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는 특정 웹사이트 링크 주소를 포함한 이메일로 특정 대상에게 유포됐다. 해당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것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이며 8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후 파이어폭스(firefox.exe), 아웃룩(outlook.exe), 인터넷 익스플로러(iexplore.exe)가 실행되면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보드 정보를 가로챈다. 또한 원격 제어,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시스템 재부팅, 프로세스 실행 및 종료 등의 악의적인 행위를 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악성코드의 피해를 막으려면 수신인이 불명확한 이메일 수신 시 본문에 포함된 웹사이트 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말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버전 8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개인 사용자는 PC주치의 보안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과 무료 백신 V3 Lite를, 기업 내 PC 사용자는 V3 IS 8.0과 V3 Net 7.0을 사용함으로써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조시행 상무는 "이는 개인 정보를 가로채기 위한 타깃 공격의 전형"이라며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들어오는 링크 주소나 첨부 파일을 함부로 열지 말고 보안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감시 기능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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