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넷 TV를 중계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의 실시간 중계 솔루션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신제품 캠코더(SAMSUNG HMX-S15/S16)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에 야외에서 아프리카TV로 방송을 하려면 캠코더와 노트북 그리고 와이브로 단말기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했으나, 'HMX-S15/S16'은 Wi-Fi(무선인터넷)가 내장되어 있고, 아프리카TV 서버와 연동돼 캠코더 하나만으로 촬영한 영상을 아프리카TV로 생중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청자들의 채팅 내용이 캠코더 액정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력돼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나우콤은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캠코더는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바로 아프리카TV로 생중계할 수 있어, 특히 사건 사고의 현장을 방송하는 시사 전문 BJ(방송 진행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현재 회원수 1천200만 명,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인터넷 방송 서비스다. 나우콤은 CES 행사기간 중 현지에서 진행되는 신제품 시연회를 아프리카TV의 'CES 프로모션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한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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