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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시중 "통신강국 넘어 방통융합 강국으로"


종편·재판매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 이끌겠다

최 위원장은 "2010년은 21세기 첫 10년을 마무리하는 전환점이자, 새로운 10년을 선도하는 출발점"이라면서 "국권침탈 100주년, 한국전쟁 60주년, 4·19혁명 50주년이 되는, 격랑의 우리 현대사에서 의미가 큰 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적 수모와 가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새해를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국으로서, 녹색성장의 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 주역으로 격상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공사 수주는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기술 강국으로 우뚝 선 쾌거였다며, 아부다비 승전보를 기폭제로 삼아 선진 일류국가로 확실히 발돋움하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방송통신 분야에서는, 통신 강국을 넘어 방송통신 융합 강국으로 거듭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방송법 개정 등으로 미디어 산업을 발전시킬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고, 융합의 상징인 IPTV는 가입자가 200만 명에 다가서며 새로운 미디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를위해 "새로운 방송채널과 통신서비스 재판매 제도를 도입하고, 방송광고와 콘텐츠 시장을 육성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3차원 입체영상 TV 실험방송과 무선 인터넷 활성화, 10배 빠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첨단 방송통신의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으며, '디도스 공격'과 같은 인터넷 침해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응체제를 갖추는데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첨단의 방송통신 기술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와이브로와 DMB, IPTV와 방송콘텐츠, 브로드밴드를 5대 수출 전략품목으로 삼아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최시중 위원장은 "공영방송의 공영성을 강화하고 불법 유해정보 유통을 방지해 방송통신의 품격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통해 "방송통신의 혜택이 국민에게 고루 돌아가는, 방송통신 강국 시대 도약의 튼튼한 기반을 다진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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