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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연하남' 커플, 10년 새 급증


대중가요나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10년 새 통계상으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상남-연하녀 커플'은 눈에 띄게 감소해 달라진 결혼 풍속을 드러냈다.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을 보면 남성이 연상인 커플은 지난 1990년 전체의 82.2%에서 2008년 70.4%로 11.8%포인트 줄었다.

반면 여성이 더 나이가 많은 커플은 종전 8.8%에서 13.7%로 4.9%포인트 늘었다.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실제로도 크게 늘어 결혼 풍속도를 바꿔놓고 있다는 의미다.

이 기간 한국인의 초혼 연령은 평균 3.5세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0년 남성 27.8세, 여성 24.8세이던 초혼 연령은 지난해 남성 31.4세, 여성 28.3세로 각각 3.6세, 3.5세 늘었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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