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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키닷컴이 뽑은 올해 인터넷 분야 10대 이슈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2009년 인터넷 10대 이슈'를 선정, 17일 발표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검색전쟁 본격화, 마이크로블로그 열풍 등 올해의 인터넷 이슈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하 무순)

1. 네이버 뉴스캐스트 시행

2009년 새해 첫날 시행된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온라인 뉴스의 트래픽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일부 언론사 사이트들은 급증한 방문자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점차 뉴스캐스트의 영향은 '숫자'로 보여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언론사들의 어뷰징 및 선정성 논란이 부각됐고 네이버는 네이버에서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하며 온라인신문협회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2. 네이트의 2위 도약 노력 - 엠파스 통합, 싸이월드 메인페이지 통합

2009년 네이트는 2월 종합 포털 엠파스와 통합했고 싸이월드와도 첫화면을 합쳤다. 이어 메인 페이지인 커넥트 메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시멘틱 검색, 앱스토어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3. 전세계를 휩쓴 마이크로 블로그 열풍

'트위터'를 위시한 마이크로 블로그의 약진이 돋보인다.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5월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를 이용한다는 보도가 나면서 일반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후 연예인 마케팅을 비롯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NHN의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에 이르기까지 네티즌의 관심은 실로 뜨거웠다.

4. 국내 동영상 UCC업계의 불황과 유튜브의 상승세

올해 4월 동영상 UCC 업체 엠엔캐스트가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다. 웹2.0의 총아로 지난 몇 년간 많은 화제 속에 눈부신 성장을 보였던 동영상 업계는 경기침체와 함께 미디어 광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한편, 상반기 정부의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거부한 유튜브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70%의 높은 방문자수 성장을 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5. DDos 공격, 메신저 피싱 등 개인정보 위협

7월 7일 국내외 주요 기관 및 포털, 금융, 보안 사이트에 전방위로 감행된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은 인터넷 및 보안에 대해 잘 모르던 일반 국민들까지 DDos라는 용어를 알게 될 만큼 큰 사건이었고 인터넷 상에서의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인터넷 피싱 및 악성코드에 대한 위협이 계속돼 개인정보에 대한 네티즌의 위기의식이 증가했다.

6.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각변동

상반기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발표되면서 실질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2강 사이트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업계에서는 공룡쇼핑몰의 탄생으로 긴장이 고조됐다. 또 11번가가 G마켓, 옥션에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 3위에 안착하였고, GS샵, 롯데닷컴,CJ오쇼핑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내세우며 성장을 지속해갔다.

7. 아이폰 출시, 앱스토어 등 모바일 웹 비즈니스 본격 시작

애플 아이폰의 출시는 앱스토어, 모바일 인터넷과 관련 인터넷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조명 받게 됐고 이에 맞춰 주요 포털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 불법 다운로드 피해와 저작권법 강화

올해는 강화된 저작권법과 함께 불법 다운로드 피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다. 영화 '해운대'의 불법 파일 유출로 약 3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뉴스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강화된 저작권법이 시행되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은 그간 무심코 이용했던 블로그나 카페의 음원 및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에 대해 보다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9. 검색전쟁 본격화

치열한 검색시장에서 올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 출시, 검색에서 강점을 가지던 엠파스를 통합한 네이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시멘틱 검색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최근에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메인화면을 현지화한 구글코리아의 메인화면이 화제가 되면서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0. 여론 형성의 장으로서의 인터넷의 기능 강화 및 악성 댓글 등의 사회문제화

지난 해 다음 아고라로 대표되던 인터넷의 여론 형성 기능은 올해에도 이어졌는데,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에 온라인은 추모열기로 뜨거웠다. 이와 함께 각종 사건사고, TV방송 이슈 등이 발생했을 때,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네티즌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생각을 표현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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