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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온라인 판매 1주일 만에 10만건 다운


역대 최고치…영화 합법 다운로드 시장 만개하나

영화 온라인 합법 다운로드 활성화의 징후일까. 올해 8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가대표'가 온라인에서 일주일 만에 합법 유료 다운로드 10만여건이라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에 유통하고 있는 씨네21i(대표 김상윤)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3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국가대표'가 판매 일주일 만에 10만여 건의 내려받기 기록을 세우며, 역대 온라인 서비스작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온라인 다운로드 최대 흥행 영화인 '미인도'의 초기 다운로드와 비교하면 두배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씨네21i는 지난 13일부터 '국가대표'를 80여개 웹하드 사이트와 벅스뮤직, 곰TV, 다음 등에서 내려받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추세라면 모두 100만명 이상의 온라인 이용자들이 '국가대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불법 파일 유통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적 조치 강화 및 불법 웹하드사 강력 대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근래 웹하드, P2P 사업자들은 현존 최고 저작권 여과 기술인 'DNA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 가동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가 앞으로 DNA 필터링 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으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씨네21i 측은 "겨울시즌과 방학을 맞아 당분간 <국가대표>의 인기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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