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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과금' 도입한 SK텔레콤 임원 정신무장 산행


덕유산에서 임원 워크숍 개최...15km 산행

13년만에 이동통신 업계에서 유일하게 초당 과금제를 도입한 SK텔레콤 임원들이 지난 29일과 30일 이틀동안 덕유산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만원 사장을 비롯한 80여명에 달하는 임원들이 모두 참가했다. 정만원 사장이 '이유 불문' 참석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임원들은 29일 덕유산에 모여 조별로 직접 취사를 하면서 화목을 다지고, 30일 15km의 산행을 함께 했다. 주로 고급 호텔에서 토론회를 하고, 골프를 즐겼던 과거 임원 워크숍과는 사뭇 다르다.

한 참석 임원은 "SK텔레콤 창사이래 워크숍에서 등산 행사를 하는 건 처음"이라며 "초당과금제 도입 등으로 내년 매출이 줄어들고 통신업계 전체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임원들이 함께 땀흘리며 단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팀장들도 추석을 지내고 10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동안 산행을 겸한 워크숍을 갈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의 요금인하로 내년에 7천800여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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