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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방통위 부위 "신의와 약속을 지킨 것"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는 지 기대해 달라"

이경자 상임위원은 5명의 방송통신위원 중 이병기 위원과 함께 민주당에서 추천했다. 이번 선임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해 국회 상임위에서 방송통신위설립법의 취지를 고려해 부위원장을 여·야 추천 위원이 나눠 맡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상반기 부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추천한 송도균 위원이 맡았다.

이경자 위원은 부위원장 선임이후 기자실에 들러 "방통위가 신의를 가지고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웅변해 준 사례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제가 맡게 됐는 데 다른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도 연장자순이라는 미풍약속때문이 아닌가 한다"면서 "다른 기관에서 이런 형태의 부위원장을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 하는 건 흔치 않은 것 같은데,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간다는 책임과 의무가 우리 위원회에 하나의 과제로서 던져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경자 위원은 환한 표정으로, 남은 일년 반동안 네 사람이 합심해 부위원장직 수행한다는 정신으로 일해보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위원이 신의와 관례를 존중한다고 언급하면서, 방통위 운영은 송도균 부위원장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순리대로 일을 처리하고자 하는 최시중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지금까지 위원장이 참석할 수 없을 때 국무회의에는 형태근 위원이 대참했고, 국회 법안심사소위도 형태근 위원이 참석해왔는데, 이같은 관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경자 상임위원 주요 경력

-'67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 학사

-'70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 헉사

-'72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언론학 석사

-'77년 미국 남일리노이대 언론학 박사

-'77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조교수, 부교수, 교수

-'82년 문화방송 방송자문위원

-'90년 교통방송 편성자문위원

-'91년, '93년, '94년. 2002년 방송위 방송심의위원, 광고심의위원, 광고재원심의위원, 방송발전기금 관리위원회 위원

-'95년 한국방송학회장

-'96년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

-'98년 정통부 정보통신정책 심의위원회 위원

-'99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99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2000년, 2002년, 20003년 문화부 남북교류추진위원회 위원, 문화산업진흥정책위원회 위원, 평가위원회 위원

-'95년, 2002년, 2005년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장

-2007년 경희대 부총장

-2008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

<저서>

-과학적 연구태도와 논문작성(공저)

-Communication and Culture(편저)

-방송보도 사무(공역) 외

<상훈>

-황조근정훈장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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