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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 국가 주요 GIS 구축사업 '선전'


오라클 등 외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가 장악해왔던 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에서 국산 업체가 입지를 넓히고 있다.

국산 DBMS 업체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www.altibase.com)는 21일 올해 발주된 3대 국가 주요 GIS 구축 사업에 자사 DBMS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알티베이스는 최근 국가공간정보체계 통합 구축 2차 시범 사업에 메인 DBMS 공급 업체로 선정됐으며, 자사 하이브리드 DBMS인 '알티베이스'와 올해 초 출시한 GIS DBMS인 '알티베이스 스파샬(Spatial)'을 공급하게 됐다.

이로써 지하시설물통합관리체계,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에 이어 올해 발주된 3대 주요 국가 GIS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

◆오라클 등 외산 DB 제치고 3대 사업 '석권'

국가공간체계 통합 구축 사업은 크게 국가공간체계 구축 사업과 행정융합서비스 통합 사업으로 나뉜다. 올해 마무리되는 시범 사업 규모만 1, 2차를 포함해 510억원에 달하며, 본 사업으로 확장될 경우 약 4천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가 GIS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알티베이스는 제3차 국가지리정보체계 일환으로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시설물통합관리체계 구축과 군(郡) 지역 시범 사업 및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 사업의 메인 DBMS 적용도 앞두고 있다.

지하시설물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군지역 시범 사업은 7개 시 지하시설물 통합 DB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군급 지자체 밀집 시가지 도로와 상하수도 DB 시범 구축을 통해 가스폭발 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 사업은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지적정보시스템, 본부시스템, 지적도면 통합시스템, 구 토지대장 관리 시스템 등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사업이다.

메인 DBMS로 선정된 알티베이스의 스파샬은 표준 SQL과 OGIS의 SQL 92 및 표준 공간 데이터 타입, 공간 관계 연산자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대표는 "국가 GIS 사업은 대형 인프라 성격이 강해 일단 도입된 이후 변경 적용이 힘들다 보니, 기존 외산 DBMS가 오랜 기간 독점해왔다"며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공 여부가 국가 GIS 사업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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