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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이 구글 보이스 등록 거절"


구글은 애플의 구글 보이스 거절 문제에 관해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애플이 구글 보이스의 등록을 거부했다"고 답변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글은 FCC의 질의 답변서에서 애플이 구글 래티튜드(Google Latitude)와 구글 보이스(Google Voice)의 앱스토어 등록을 거절했다고 분명히 했다.

구글 보이스는 지난 6월에 앱스토어에 등록한 이후 7월 5일부터 28일까지 양사에서 토의를 했지만, 아이폰의 자동 다이얼 기능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7월 7일에 애플이 전화 상으로 등록 승인 기각을 정식 통보했다.

위치정보공유서비스인 구글 래티튜드는 2월 27일 등록한 후 3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협의과정을 거쳤으나 10일, 애플 사무실에서 협의를 하던 중 거절 통보를 받았다. 기각 이유는 구글 래티튜드가 아이폰 표준 지도 프로그램과 겹치면서 이용자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한편, 애플은 8월 21일 FCC에 제출한 회답에서 "애플은 구글 보이스의 등록을 거절한 바 없으며 심사 과정이 지연되고 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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