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미국 "국가 브로드밴드계획, 한국 배운다"


방송통신위, FCC에 한국의 브로드밴드 사례 소개

방송통신위원회는 9월 14일(월) 한국을 방문한 FCC 브로드밴드 TF팀 실무책임자(애너랙 랠 과장)와 면담을 갖고, 한국의 광대역망 구축 현황 및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지난 5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FCC를 방문했을 당시, FCC측은 ‘내년 2월에 미 의회에 제출할 ‘국가 브로드밴드 계획(A National Broadband Plan)'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기 위하여 한국의 정책사례를 참고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한바 있으며 이에 따라 과장급으로 구성된 FCC 브로드밴드 TF팀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면담에 앞서 최시중 위원장은 "FCC TF팀의 열정적인 브로드밴드 계획수립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격려했으며, 이어 FCC TF팀은 방송통신위원회 담당부서와의 면담에서 미국의 브로드밴드 구축정책 수립시 우선순위 및 방향등에 대해 한국측의 제언을 구했다.

미국의 경제회복과 성장을 이끌기 위해 브로드밴드 구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FCC는 브로드밴드 선진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재 선진 각국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특히 짧은 기간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의 브로드밴드 구축정책 성공사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

FCC가 한국의 브로드밴드 구축정책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려는 것은 OECD가 '08년 발표한 가구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서 세계 1위이고, ’09년 3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발표한 정보통신발전지수(IDI)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인프라와 서비스가 세계최고 수준임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통신위는 세계 각국이 방송통신 기술 강국인 한국과의 기술·정책교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 FCC의 '국가 브로드밴드 계획' 수립 과정에서 협조를 계기로 양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미국 "국가 브로드밴드계획, 한국 배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