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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 모은 지수 나온다


실적 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면에서도 사회적 기여도가 큰 '착한 기업' 들만 모아 놓은 투자지수가 등장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책임투자지수(이하 SRI지수)를 오는 14일부터 산출해 발표한다.

SRI 지수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해 산출한 지수다.

KRX는 이 지수 발표를 통해 SRI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인식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SRI 시장은 2007년말 현재 8천980조원(추정) 규모에 달하고 있지만, 국내 규모는 2조9천억원(2009년 5월말 현재)에 그치는 등 SRI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다.

SRI 지수는 SRI평가 우수기업 7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올해 1월2일을 기준일(기준지수 1000p)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지수 산출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로 10초 주기로 산출하며, 매년 9월 둘째주 목요일 다음 매매거래일에 구성종목을 정기변경한다.

한편, KRX는 또 오는 2010년경 녹색 관련 주가지수를 추가 개발, 증권시장을 통한 녹색금융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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