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신용섭 통신정책국장,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 김준상 방송진흥기획관이 베스트 국장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정득, 이하 방통위 노조)은 1일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본부와 전파연구소 4급이하 전직원(팀장급 이상 제외) 589명을 대상으로 '일삼삼운동'의 실천도 및 우수직원을 조사해 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뉴 스타트(New Start)일삼삼운동'은 옛 정통부와 옛 방송위가 통합하면서 방통위 노조에서 서로 믿고 하나되는 조직융합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직변화 실천운동이다.
이번 조사에서 일삼삼 운동 실천도가 우수한 베스트(Best)직원으로 뽑인 직원은 ▲국장급에 신용섭 통신정책국장,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 김준상 방송진흥기획관 ▲과장급에 정완용 통신정책기획과장, 김창현 시청자권익증진과장 ▲4·5급은 통신정책국 성석함 서기관(현, 청주전파관리소장) ▲직원 중에서는 운영지원과 고재신 주무관이 선정됐다. 전파연구소에서는 ▲과장급에 안근영 품질인증과장이▲직원 중에서는 류충상 연구관과 윤세정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이 중 김준상 방송진흥기획관과 정완용 통신정책기획과장, 류충상 공업연구관, 고재신 주무관은 지난 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방송위 출신으로는 김창현 시청자권익증진과장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방통위 노조는 베스트(Best)간부 및 직원을 일삼삼운동의 혁신리더로 선정해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문에 응답한 직원은 372명(회수율 63.2%)으로 일삼삼운동에 대한 실천정도에 대해 '보통이하'의 답변이 75%(보통 48%, 미흡 27%)로서 전체적으로 실천도가 아직까지 미약하다는 평가였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37.7%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62.3%는 전년 수준이거나 낮아진 것으로 평가해 여전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로는 '적정한 호칭 부르기'(44.7%)와 '사적인 용무의 타인 전가 타파('46.6%)가 가장 잘 실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먼저 인사하고 웃어주기'와 '보고서 지상주의 타파'는 전년 대비 38.9%와 53.8%가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방통위 노조는 "이는 아직까지 서로 이질적인 양 조직간의 융합이 잘 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구두, 메모 보고 등 효율적 보고방식 보다는 보고서에 의한 비효율적인 보고체계가 일반적이어서 이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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