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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창시자 에릭 감마, '협업'을 말하다


"팀원간 협업이 프로젝트 성패 좌우"

이클립스 창시자 '에릭 감마'가 방한, 협업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세계적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에릭 감마 세미나에 참석한 후기를 공유하며, SW개발자로서의 고충을 나눴다.

자바 프로그래머의 바이블로 통하는 이클립스 창시자이기도 한 그는 현재 IBM 래쇼날 SW 취리히 연구소 수석 엔지니어로 있다.

전세계 개발자들의 추앙을 받고 있는 에릭 감마의 방한에 국내 SW개발자들은 방문 전부터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기대감을 나타낸 상황.

한국IBM은 지난 18일 '협업을 위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재즈(Jazz) 및 협업 개발 환경 솔루션 래쇼날 팀 콘서트'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에릭 감마가 연사로 나섰다.

◆국내SW개발자, 에릭 감마 방한에 '관심'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 저명한 개발자의 의견을 경청했다. 에릭 감마는 발표에서 개발자들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IBM 솔루션 '래쇼날 팀 콘서트(RTC)'의 세부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래쇼날 팀 콘서트는 협업 SW 전달 환경으로 ▲소스관리 ▲작업 항목 관리 ▲구성 관리를 기업팀에 최적화되도록 통합해 준다. 프로젝트 팀이 SW 전달을 단순화,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 개발 환경 솔루션이다.

또 분산된 개발팀들을 연결하도록 설계해 개인과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 사이클을 단축해준다.

현재 그가 주도하고 있는 RTC 프로젝트는 개방형 SW 플랫폼 '재즈'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이며, 이클립스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에릭 감마는 "이클립스는 개발자들이 SW를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도구지만, 혼자서 진행하기는 힘들다"며 "팀원간 원활히 협업할 수 있는 툴인 RTC를 이용하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클립스에서 어떻게 재즈로 플랫폼이 진화해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밖에 개발자들의 애환, 애자일 방법론 적용, 협업 환경의 세계적 추세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19일 네이버 SW개발자 카페에는 에릭 감마가 참여한 세미나에 참석했던 개발자들의 후기가 연달아 올라왔다.

행사에 참석한 네이버 카페 '이클립스 플러그인&RCP 개발자 스터디 클럽' 회원은 "혼자 특출나서 성과가 컸던 것은 아니며, 모두 팀원의 협업 덕분에 오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에릭 감마의 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SW개발자는 "이클립스가 버전업 되면서 방대해지고 있는데, 이클립스 RCP, 플러그인 개발자로서 반갑지만은 않은 일"이라며 "개발자로서의 에릭 감마 이야기보다는 제품 솔루션에 치중된 발표는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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