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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모바일용 생산라인 구축…AMOLED도 본격 시동


LTPS LCD 신규 생산라인 장비 반입

LG디스플레이가 급성장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용 하이엔드 제품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총 5천771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 상반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한편 OLED 증착라인도 투자해 향후 AMOLED와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도 노린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LTPS LCD 신규생산라인 장비 반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비 반입식에는 최고생산책임자(CPO) 김종식 부사장, 모바일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 OLED 사업부장 안병철 상무, 변재환 노동조합 위원장 등 회사임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LTPS LCD 신규라인(4세대, 730×920㎜)은 건물을 제외하고 총 5천771억원이 투자됐다.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월2만장(유리가판 투입기준, 3.5인치급 약 2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TPS는 레이저 결정화 기술을 이용 유리기판 위에 회로를 내장할 수 있어 얇고 가벼운 컴팩트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유리하고 빠른 이동도와 고투과율로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LTPS LCD 신규라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중소형 하이엔드 제품 및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모바일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은 "이번 LTPS LCD 신규라인 구축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해나가고 있는 대형 LCD 시장 뿐만 아니라 중소형 모바일 시장에서도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LTPS LCD와 같은 고품질 및 저소비전력의 친환경 첨단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오는 2011년 3억6천600만대 규모로 연평균 30%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장비반입식에는 OLED 증착라인(3.5세대급, 730×460㎜) 장비반입도 동시에 진행됐다.

건물을 제외하고 약 900억원을 투자한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라인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약 8천장(3인치급 약 50만대) 규모로 소형 모바일 제품용 AMOLED 패널 위주로 생산한다.

LTPS LCD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는 AMOLED 기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LG디스플레이는 향후 AMOLED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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