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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년안에 IBM-구글과 어깨 나란히"


정부, 세계 3대 컴퓨팅 강국 도약 선언…'휴먼-클라우드-그린 컴퓨팅' 육성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에 우리 정부가 도전장을 냈다. 앞으로 6년 동안 차세대 컴퓨팅 기술에 집중 투자해 2015년까지 세계 3대 차세대컴퓨팅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IT전략기술로드맵 2015'를 발표하고 11대 과제분야 중 하나인 차세대컴퓨팅 부문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 날 발표자로 나선 KEIT 임철수 PD는 "차세대컴퓨팅으로 꼽히는 휴먼컴퓨팅, 클라우드컴퓨팅, 그린컴퓨팅 분야는 연평균 41% 이상 급격히 성장하는 분야로 시장경쟁력 뿐만 아니라 친환경 등 지구적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반드시 내재화 해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임 PD는 특히 "현재 우리나라는 차세대컴퓨팅 분야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에 비해 분야별 평균 2.1년 정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 등 선진국은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이 분야를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범국가적인 추진체계를 갖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년 후 세계 3대 차세대컴퓨팅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KEIT는 2015년까지 ▲휴먼컴퓨팅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 관련 분야 세계적 수준의 제품 3종 확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시장 점유율 5% 확보 ▲그린컴퓨팅 분야 컴퓨팅 장비 선진화율 15% 및 전력절감율 40% 달성 ▲차세대컴퓨팅분야 국제표준 5종 확보라는 목표를 세웠다.

휴먼컴퓨팅 분야 기술개발에는 143억원, 클라우드컴퓨팅 부문에는 47억2천만원, 그린컴퓨팅 부문에는 34억8천만원의 연구개발 비용도 투입된다. 예산은 주관기관 출연 등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마케팅 역량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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