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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오픈소스 외도' 거듭


PC 시장에서 인텔이 오픈소스와의 협력을 거듭 확장하고 있다.

인텔이 최근 노키아와 오픈소스 운영체제(OS) 개발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구글과도 OS 부문에서 손잡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구글의 오픈소스 기반 PC용 OS '크롬OS' 관련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인텔은 또 넷북 및 모바일 인터넷 기기(MID)를 위해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모바일 운영체제 '모블린'의 두번째 베타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인텔이 더이상 마이크로소프트(MS)의 OS '윈도'에만 의존하지 않게 된다는 얘기다. MS와 인텔간 강력한 동맹이 와해되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MS의 운영체제 '윈도'와 인텔의 프로세서는 늘 단짝처럼 붙어다녀 '윈텔'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였다. 윈도가 탑재된 데스크톱·노트북·넷북·서버의 대다수에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돼 왔다.

하지만 PC 시장에서 인텔이 오픈소스 영역으로 자꾸 눈을 돌림에 따라 이 동맹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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