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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한국성장 이끌 기술은?"


KISTEP, 14대 국가존망기술 발표

한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5~10년 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기술은 무엇일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일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국가존망 기술의 발굴'이라는 보고서에서 공격적인 정부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한 14대 기술을 발표했다.

KISTEP은 미래산업 성장을 이끌 3대 핵심 키워드로 지식, 녹색성장, 생명과 건강을 들고 이에 따른 14대 국가존망기술을 선정했다.

지식관련 기술로는 ▲융합형 콘텐츠 생산기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핵심 기술로 뽑고, 나머지 ▲가상현실 기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IT 나노소자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기반기술로 선정했다.

녹색성장 기술로는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 ▲고효율 저공해 차량기술 ▲태양광 발전기술 등을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지능형 생산시스템 기술 ▲수소 에너지 생산·저장기술을 요소기술로 뽑았다.

또 생명과 건강 관련 기술로는 ▲재생의료기술 ▲암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뇌질환 예방·치료 기술이 선정됐다.

KISTEP은 이번 보고서에서 R&D 효율화를 위해 14대 존망기술의 실현 시기에 따른 투자전략안도 함께 제시했다. 약 2013년 전후로 실현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식 관련 존망기술은 정부가 시장조성자와 기술공급자 등 두 가지 관점을 동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

또 2016년과 2020년 전후로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녹색성장 존망기술과 생명과 건강 존망기술은 정부가 기술공급자의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수립해 기초·원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ISTEP은 정부 R&D 투자를 통해 개발되는 첨단기술이 산업 및 시장에서 경제적 효용을 내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외에도 기술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할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수요에 대한 과학기술 예측활동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STEP 오세홍 연구위원은 "이번 국가존망기술은 '5년, 10년 후를 위해 국가 R&D 투자의 30%를 집중하려면 어느 기술이 최선일까'에 대한 답을 찾는 방식으로 도출했다"며 "투자의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국의 차세대 성장엔진을 찾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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