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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뷰서 '우리집' 사진 지울 수 있다


구글이 거리사진 서비스 '스트리트뷰' 사용자에게 본인 집 사진을 삭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스트리트뷰 독일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사용자들에게 본인의 집 사진을 지울 수 있게 허용했다. 독일 사용자들은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에 사이트에 가서 본인 집사진을 지울 수 있다.

구글은 또 이미 서비스가 시작된 곳에서도 사용자가 집 사진을 지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구글의 이같은 조치는 스트리트뷰의 사생활 침해 논란을 막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스트리트뷰가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비난이 확산됨에 전세계적으로 확산 되고 있어 구글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거리 사진 상에서 행인 및 차량번호, 가정집 내부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최근 그리스는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이에 구글은 다양한 사생활 보호책을 내놓고 있으며, 이번 집사진 삭제 허용 조치도 그 일환이다. 구글은 앞서 영국에서는 행인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흐릿하게 처리한 사진을 내보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가정집이 들여다 보이지 않도록 사진을 다시 찍기로 했다.

구글은 "우리는 유럽 국가에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에 그 국가 관계자들과 상담한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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