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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미국 이통사와 휴대폰 결제 계약


다날(대표 박성찬)은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결제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동통신사의 이름과 구체적 계약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날의 미국 현지 법인인 다날아이앤씨는 올 하반기 '빌투모바일'이란 이름으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날은 앞으로 온라인 게임, 음악, 주문형 비디오(VOD) 등 미국에 있는 유료 콘텐츠 사이트와 제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짐 그린웰 다날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은 온라인 콘텐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제수단이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으로 제한돼 있었다"며 "다날이 개발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이 미국에서도 널리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휴대폰 가입자수는 2억7천만 명, 지난 2008년 유료 온라인 콘텐츠 시장 규모는 약 66억 달러였다. 오는 2013년에는 온라인 게임 시장 및 음악 시장을 중심으로 약 1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날은 3년 전부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준비를 진행했다. 지난 2007년 5월에는 현지 벤처투자기관인 모건테일러벤처스로부터 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성찬 다날 사장은 "한국, 대만,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국가간 휴대폰 결제 사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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