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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진흥원장도 '공모'…방통위 인사 봇물


이번 주 인터넷진흥원장 공모 마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5월 말 대규모 실·국장 급 인사를 추진중인 가운데, 방통위 산하기관들도 신임 원장 모시기에 한창이다.

방송통신위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한국전파진흥원' 원장을 공모하고, 3단체 통합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공모도 두 차례 연기 끝에 5월 27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한국전파진흥원은 방통위 산하 준공무원 기관으로 원장 임기는 3년이나, 지난 달 정진우 원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전격 사임하면서 노동조합이 성명을 내는 등 갈등이 컸다.

방통위는 한국전파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지원자격으로 ▲진흥원을 대표해 업무를 집행하고 소속직원을 총괄할 수 있는 인격과 능력▲방통융합사회의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전파방송에 대한 비전과 정책 제시▲조직개혁 및 변화를 추구하는 경영의지와 강력한 추진력 ▲전파방송 관련 국제 감각 등을 정해 원장 임용 공고를 냈다.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하게 된다.

통합 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공모는 후보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두 차례 연기 끝에 27일로 공모 기간을 연장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CCA) 등을 통합한 직원 500여명을 거느리게 된다. 방통위는 7월 중순 출범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원활한 설립을 돕기 위해 이성해 전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설립위원회'를 만든 바 있다.

방통위는 27일 원장 공모가 마감되면 설립위를 통해 후보를 3배수로 선발, 방통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계 관계자는 "신임 원장으로 주대준 전 대통령실경호처 경호차장과 함께 17대 국회 과정위에서 활동한 바 있는 김희정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방통위 인사와 맞물려 고공단 중 한 명이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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