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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평가관리원 출범


7개 R&D지원기관 2개 통폐합

한국산업기술평가원 (ITEP), 한국산업기술재단(KOTEF),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KMAC), 한국기술거래소 (KTTC)는 해산, 2개기관으로 통합됐다.

또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연구개발(R&D) 관련업무를 이관하고 나머지 기능은 신설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는 R&D 관련 기능을 이관하는 대시 기존 고유기능을 계속 수행하도록 기관은 존치시켰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6일 이같이 7개 R&D지원기관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 통폐합,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폐합은 제2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이뤄진 전부처 공공기관 통폐합 작업 중 첫 사례로 신설된 산업기술진흥원과 산업기술평가원은 R&D사업 전주기를 기능별로 양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R&D 중장기전략 및 기술이전·사업화, 지재권, 사업 성과분석 등 성과확산에, 산업기술평가원은 과제기획을 비롯한 과제 성과추적 등 평가·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277명의 임직원(정규직 214명, 비정규직 63명)에 약 1조 2천270억원의 예산을,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268명의 임직원(정규직 194명, 비정규직 74명)에 약 1조 8천12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두 기관의 예산 약 3조원은 지경부 R&D 관련 예산 약 4조 3천억원의 약 70%에 달하는 규모다.

조직 통합에 맞춰 지경부는 기획재정부와의 협, 정원은 465명에서 407명으로 12.5% 감축하고 팀장급 이상 간부직도 97개에서 65개로 32개 감축했다

특히 실적부진자를 대상으로 2차 간부(본부장, 단장)는 2진 아웃제, 1차간부(팀장, 실장) 및 직원은 3진 아웃제 도입하고, 통합 취업규칙을 마련, 직원들의 동의절차도 완료했다.

기관마다 상이한 정년은 평균에 해당하는 59세로, 보수 제도 역시 연봉제로 통일하고 직급역시 단일직군, 5직급 체계로 통합했다

기본연봉이 기관장보다 높았던 고액 연봉 수령자는 임금을 자진 삭감했으며, 이사회 운영 규정, 인사·직제·복무·회계·급여·감사 규정 등도 새로 제정했다

지경부는 "통합 R&D기관 설립위원회(위원장 오연천 서울대 교수)를 구성, 통합작업을 진행했다"며 "인력배치 및 통합취업규칙 제정 등에 있어 현재 추진중인 타 통합작업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기관 현판식은 이날 오후 이윤호 장관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기술센터에서 갖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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