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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개방형 플랫폼 이용한 해외 IPTV 성공사례 알려


MS미디어룸 통한 IPTV 애플리케이션에 참석자 관심 뜨거워

개방형 플랫폼으로 성공한 IPTV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전 서울 대치동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세미나룸에서 진행된 '개방형 IPTV 개발플랫폼을 활용한 선진IPTV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영국, 독일 등에서 시연된 다양한 IPTV용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됐다.

개방형 IPTV 플랫폼인 MS 미디어룸은 IPTV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연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된 개발 플랫폼이다.

발표회는 한국MS가 IPTV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인 이뮤즈를 초청해 IPTV 성공 요인인 '쌍방향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형 IPTV에 관심 있는 국내 IP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통신사, 방송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영국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인 이뮤즈(www.emuse-tech.com)는 MS와 2년전부터 협력해 MS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프레젠테이션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함께 협력해왔다.

톰 키브니 이뮤즈 CFO는 "쌍방향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하려면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해야 한다"며 "IPTV를 초기에 서비스한 통신사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화려하지만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했으나 이젠 가격을 흥정하거나 영화평 등을 제공하는 수준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됐다"고 말했다.

IPTV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가까워지는 셈이라는 것이다. 그는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도 개방형 IPTV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이로운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룸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이 활성화되면 통신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통신사에 자유롭게 되팔 수 있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또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은 앞으로 '커뮤니티TV 애플리케이션'일 것이라며 그에 따른 수익모델 가능성도 덧붙였다. "커뮤니티TV 애플리케이션은 사회적 네트워킹과 관련된 것으로 이 기반으로 갈 경우 자신의 플랫폼상에서 방송이 되고 있는 콘텐츠 수익이 관련자에 골고루 배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내 IPTV용 앱스토어 시장을 제안한 MS 미디어본부 스테판 페더렘 이사는 "MS 미디어룸은 애플리케이션개발도구(ADK)를 오픈하고 있다. 세계 선진국의 주요 통신사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ADK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처럼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서 "지난 1월에 ADK 프리젠테이션 프레임워크가 출시돼 올 상반기에는 쌍방향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S 미디어룸 프레젠테이션프레임(PF)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특히 이뮤즈가 BT에 제공한 BT의 VOD 메거진은 VOD 검색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메뉴의 하나로 분리되면서 사용량이 급속히 느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장르 기반으로 개발된 BT의 스포츠 포털 애플리케이션, 독일 프축구 분데스리가의 지난 경기와 과거 MVP, 하이라이트 게임 등을 검색해 다시 볼 수 있는 도이치텔레콤(DT) 축구 포털,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옐로우페이지를 TV로 옮겨온 AT&T 옐로우 페이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됐다.

그는 미디어룸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개인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앱스토어 개념으로 IPTV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한편 세미나룸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이날 MS와 이뮤즈의 발표가 끝난 후 내용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IPTV 애플리케이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수연기자 redato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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