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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옥외광고 사업 추진


야후가 인터넷 광고와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전자간판에 표시해 인지율과 광고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을 4월부터 일본에서 시작했다고 주요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코멜(COMEL)과 손잡고 후쿠오카 시내에 설치된 500개 이상의 단말기를 사용해 전자간판 인지율을 실험하고 있다. 야후는 수집결과를 토대로 옥외광고 사업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실증시험에서는 코멜이 후쿠오카 시내에 설치돼 있는 LCD형 전자간판에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공급 중인 콘텐츠와 광고를 배급하고 시청자의 속성별 콘텐츠 시청률을 조사한다. 광고와 콘텐츠가 어느 정도 인식되고 있는 지를 조사해 효과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인터넷과 전자간판의 효과적인 연동수법을 도출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목적이다. 야후는 옥외광고에 적합한 타케팅 광고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도출된 결과를 참고해 전자간판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청률과 광고효과 측정에는 화면 가까이 설치된 안면인식카메라와 안면인지 기술을 사용한 NEC제 광고 가격측정 시스템 '필드애널리스트(FieldAnalyst)'가 사용됐다. 이 시스템은 시청자의 안면모습에서 성별과 연령층을 추정하고 시청자와 콘텐츠의 거리와 시청시간을 기준으로 광고가치를 산정한다.

실험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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