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실버세대 온라인 창업 지원

실버세대의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창업 아카데미'가 4월부터 운영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제임스 우)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서경석)는 오는 27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선정한 5개 지역센터에서 '온라인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6일 발표했다.

온라인 창업 아카데미는 한국MS가 지난 2000년부터 운영중인 어르신 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버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온라인 창업 아카데미는 1차로 각 복지관별 25명씩 모두 125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10주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쇼핑몰 제작과 관리를 위한 IT 전문교육을 비롯, 세무와 법률, 전자상거래, 홍보, 마케팅 등 온라인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실무교육 외 적성검사와 자존감 향상 등 교육 대상자의 관심분야를 찾아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시설과 지자체, 컴퓨터 학원 등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았거나 은퇴 전 IT관련 직종에 근무한 경험이 있으면 참가 기회를 우선 부여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4월 6일부터 17일까지며, 2주간의 면접일정을 거쳐 27일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포시노인복지회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초노인종합복지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