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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에서 모바일사이트 구축 서비스까지"…바이콘미디어


'비콘'이라는 위젯 플랫폼 서비스 업체 바이콘미디어(대표 이재철)가 오는 10일 인터넷 신문 지디넷코리아(ZDnet)를 시작으로 모바일사이트 구축 사업에 나선다.

최근 스마트폰, 터치폰 등이 늘어나면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이재철 바이콘미디어 사장은 모바일사이트 구축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휴대폰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는 쉬워졌는데, 접속해도 막상 볼 게 없더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국내에 존재하는 웹사이트는 약 100만 개 정도 되지만, 모바일 사이트는 행정부까지 다 포함해도 600개가 안 된다"며 "올해를 차세대 휴대 인터넷의 원년이라 보면, 아마 각각의 웹사이트를 모바일사이트로 만들고자 하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모바일사이트를 구축해주는 게 장점"이라며 "올해 약 250개의 모바일사이트를 구축해 3억5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위젯 플랫폼 서비스 '비콘'에서도 최근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사용자가 직접 만든 위젯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1만 개를 넘었다.

비콘은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단말기 기종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비콘 온라인 사이트(www.mybicon.com)에 접속한 뒤 관심 있는 위젯 아이콘을 선택해 자신의 휴대폰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이재철 사장은 "비콘의 장점은 유무선 연동으로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위젯 아이콘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설정된다는 점"이라며 "거기다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위젯을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통사 몫인 데이터통화료는 어쩔 수 없지만, 비콘을 광고 기반의 완전 무료 서비스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하고 있듯이, 전세계적으로 광고가 웹에서 모바일로 점차 옮겨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바이콘미디어에는 현재 아르바이트 직원까지 합쳐 총 12명이 일하고 있다. 일 하기에 사람 수가 적지 않냐는 질문에 이 사장은 "위키피디아 직원이 23명"이라며 "다만 10만 명의 유저가 위키피디아를 만드는 것 처럼 비콘도 이용자가 참여하는 방식이라 괜찮다"고 답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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