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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연매출 1조 벤처기업 신화 창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최초로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역시나 NHN이었다.

지난 4일 NHN은 지난해 매출이 1조2천8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8천93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만 3천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볍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NHN의 매출은 지난 2006년 5천734억원으로 5천억원을 돌파한 후 1년뒤인 2007년에는 9천202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다시 1년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의 신장세를 이어갔다.

NHN은 지난 2006년만해도 매출에서 앞서 있던 휴맥스를 3년만에 배이상의 격차로 따돌리고 벤처 매출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나 NHN은 다른 기업과 달리 경기 불황에 강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1조원 클럽 유지가 유력하다. 최근 대우증권은 NHN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가량 늘어난 1조4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07년 7천548억원의 매출로 벤처업계 2위를 기록했던 선박용 엔진 부품업체 STX엔파코도 1조클럽 가입 기대주다. 하지만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 악재다.

반면 2007년 3위를 기록했던 태산LCD는 LCD 가격 하락과 키코 사태의 영향으로 1조클럽 가입은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당분간 벤처 매출 '1조원 클럽' 회원권은 NHN 만의 차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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