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검찰, 용산참사 원본 동영상 협조통해 구해야"


사회행동 "압수수색은 안돼"

검찰이 '칼라TV'와 '사자후TV' 등 용산 참사를 생중계한 인터넷 방송국에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입수를 시도하자, 시민사회 단체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사회행동)'은 4일 자료를 내고, "용산참사 원본 동영상이 필요했다면 협조요청을 해야지 압수수색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3일 검찰은 용산 참사 현장을 담은 원본 영상을 압수한다며 진보신당 '칼라TV'와 '사자후 TV'에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사회행동은 "검찰이 언론기관에 취재 원본을 요청하는 것은 언론자유 침해가 우려되는 행위로 엄격한 절차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칼라 TV', '사자후 TV'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수사 대상자가 아닌만큼, 용산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원본 영상이 반드시 필요했다면 공식 자료요청을 통해 협조를 구하는 게 기본"이라고 밝혔다.

사회행동은 또 "경찰은 '칼라TV' 리포터와 영상기자 폭행, 장비 파손 등을 자행했고, 검찰은 조중동 광고불매운동같은 네티즌 운동, 미네르바같은 정부 비판적인 인터넷 논객에 대한 구속수사로 인터넷 언론을 탄압해 왔으며, 정부여당은 사이버 모욕죄 도입, 정보통신망법 개악 등 인터넷공간을 통제하려는 목적의 법안의 강행처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검찰, 용산참사 원본 동영상 협조통해 구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