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야후 사생활 보호정책, 구글·MS "부담되네"


야후가 최근 '사생활 보호정책'을 대폭 강화하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채널웹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이번주 초 자사 사이트에서 검색이나 구매 등을 한 개인들의 정보 보유 기간을 3개월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야후의 이번 결정은 사생활 보호론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민주당 에드워드 마키 하원의원은 성명까지 내며 야후에 찬사를 보냈다.

이에 구글과 MS 등 인터넷 사업자들도 야후에 상응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하원 통신과 인터넷 분과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마키 의원은 성명서에서 "사생활 보호는 인터넷 사용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자유를 보장해주는 토대"라며, "구글과 MS도 야후와 유사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S도 이달 초에 개인정보 보유기간을 6개월로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나, 3개월로 제한한 야후와 비교하면 약하다.

이 때문에 MS는 정보 보유기간을 추가로 축소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는데, 이를 달가워 하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야후 사생활 보호정책, 구글·MS "부담되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